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김경수 앵커 <br />■ 출연 : 홍현익 /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은 끝내 묵묵부답. 비건 대표가 방한일정을 모두 마무리짓고 출국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새벽에 UN의 대북 제재 중에 일부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과 함께 한반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일정대로라면 비건 대표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혹시 뉴스가 있을까 봤지만 북한은 답이 없고 왜 답이 없다고 보십니까? <br /> <br />[홍현익] <br />어제 비건 대표가 약식 기자회견까지 하고 브리핑룸을 이례적으로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북미대화를 공식 제안한 격인데 그러면서 북한이 얘기한 새로운 셈법을 내놓지 않았어요. <br /> <br />조금 비슷한 얘기가 타당성 있는 단계, 이게 조금 약간 솔깃하긴 한데 너무 추상적이에요. <br /> <br />북한은 단계적 합의를 원하는데 타당성 있는 단계와 유연한 조치를 통해서 균형 잡힌 합의에 이를 준비가 돼 있다. <br /> <br />좋은 얘기인데 북한은 지금 대북 적대시 정책을 선폐기하지 않으면 아예 협상이 나오지 않겠다, 굉장히 높은 기준을 두고 있거든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비건 대표가 대화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진정성을 북한이 보기에는 안 보였기 때문에 저는 북한이 나오리라고 생각 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북한으로서도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혹시 비건 대표가 일본에 가서 뭔 얘기를 하고 그것이 전향적이라고 얘기가 되면 북한이 그러면 내일이나 모레 한국으로 다시 온다면 대화할 수도 있겠다,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그건 한번 미국에 대해서 자기들의 어떤 길을 보여주고 그리고 미국이 약간 고개를 숙인 모습이기 때문에. <br /> <br /> <br />물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, 비건 대표가? <br /> <br />[홍현익] <br />그러니까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. 그리고 아직 2주가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북미 실무협상. 정상회담은 금년 내에는 어렵지만 실무회담이 연말에 개최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, 저는 아직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2주 정도 연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된다는 말씀인 것 같고요. 앞서 잠시 얘기를 해 주셨는데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를 해야 된다, 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71634412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